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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겨울철 차량관리 자가점검 정보작성자 : 낡은자동차
작성일 : 2011-12-20 11:00:45 수정일 : 2011-12-20 11:06:14 조회수 : 36604 댓글수 : 0

뭐 겨울이라고 정비업체가 떼돈을 버는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

이 성수기에 찬물끼얹는 글을 남겨 볼까 합니다.

이 글을 쓰도록 결신하게 해주신 에니0 자동차 직원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참고로 어제 차량이 한대 입고 되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정비는 부동액 교환, 공회전 조절장치 교환, 클러치 케이블 교환이었는데요.

그제 저녂 모 업체서 점검받고 나서 시간이 없어 못고치고 저희집으로 온 차입니다.

점검 결과

1. 부동액 영하 43도까지 버티고 상태 양호

2. 클러치 케이블 조정. 작업시간 약 3분 비용은 무료(저만 그런게 아니라 이거 돈받는 업체 없을 겁니다)

3. 트로틀 바디 분해 청소.

4. 액슬 케이블 파손부위 보강작업.(이건 손님이 모르고 있던거라 걍 서비스)

트로틀 바디 분해 청소시 사용되는 약품 값만 1만 5천원 정도 작업비 21000원해서 3만 6천원.

가장 열받는 부분 그 부동액 작년 겨울 녹물이 심해서 내가 갈아준 부동액임.

안갈아도 되는 상황인데 그 업체서 당장 갈아야 한다고 엄포를 놓아 손님이 긴장 탐.

 

이제 겨울철 차량 관리에 대해 설명 드립니다.

 

1. 배터리 (빳떼리, 축전지, 배르리 등등으로도 불리움, 이런식으면 우리가게 이름은 아...겠다.)

이 물건은 운전자가 간단히 알수 있죠. 이 배터리가 가장 힘들게 일할때는 시동을 걸어줄때 입니다.

시동걸때 평상시보다 소리가 좀 다르다면 그때 교환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고도 1주일 정도는 더

버티다가 결국 시동이 안걸립니다.

그외에 내가 시동걸때는 안걸리다가 긴급출동 부르고 나서 출동온 기사가 하면 그냥 걸리는 경우

이건 갈아 줍니다. 배터리가 졸고있는겁니다. 내가 처음시도할때 그제야 깨어나서 슬슬 일할 준비 하다가

한 20분 지나면 완전히 깨어나 일할 준비가 끝나죠. 그때 출동 기사가 키를 돌리면 시동이 한방에

걸립니다. 그거 무조건 갈아 주십니다. 다른거 문제 아닙니다. 배터리 갈아 주면 됩니다.

이렇게 갈아준 배터리의 수명은 사용 조건에 따라 3~5년 사이이고 간혹 1년마다 갈아줘야

한다고 우기는 넘들도 많습니다만 요거요거 중요합니다. 그 친구들 진짜로 1년만 버티는 물건을

팔고 있을수도 있다는 겁니다. 만약 배터리 갈고나서 1년마다 갈아야 한다고 한다면

그 업체는 가지 마시길 권합니다. 원래 그런 물건 파는 넘들입니다.

저도 신기한게 같은 회사 제품인데 그런게 있다는게 좀......

(실제로 1년만에 배터리 맛이 간 경우 가 지난 겨울에 좀 많았구요. 물론 신기하게도 모두 같은 업체

에서 갈은것이였구요. 저 정비하면서 배터리 1년만에 이렇게 골고루 맛가는거 처음 보았습니다.)

아시겠죠. 겨울마다 배터리 가는것 아닙니다. 시동걸리는 소리가 수상하면 갈아 주는 겁니다.

 

 

2. 부동액

예전 1년마다 부동액 갈던 시절 당시 부동액은 메탈올이었습니다.

현재 워셔액에 사용되는 물질이죠. 이게 여름이 지나고 나면 다 날라가서

가을쯤 되면 거의 맹물이라고 보아도 됩니다.

그래서 잘 안날라가는 에틸렌 글리콜을 부동액으로 사용하기에 이릅니다.

이건 192도 정도에 끓어주는 물질이라서 엔진 냉각수 온도가 최고 112도 인것을 생각하면

절대 날라갈일이 없죠. 여름에 부동액이 부족해서 물을 넣었다면? 잘한 겁니다. 증발한것은

물이고 보충하는것도 물이니까. 겨울이 되면 비중만 확인하고 그냥 씁니다.

그래서 다른말로 영구부동액이라고 하죠. 심모씨가 개발한게 아니라 수명이 100년정도 간다는

겁니다. 물론 얼지 않는 이유로 갈아야 한다면 안갈아도 되지만

이게 나름 방청성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녹을 방지하는 성분이죠.

방청성분의 수명은 3년 정도 갑니다. 쌍용 순정 부동액은 5년 정도 간다고 하구요.

(부동액 중에 쌍용게 제일 비쌀 겁니다. 아! 정비업체에 납품되는 단가를 기준하면요)

그래서 찌꺼기가 있거나 녹이 보이면 바로 갈아 줍니다.

제가 해보니 거의 3~5년이 교환주기입니다 . 녹물이 발생하기 전 부동액이 약간 검어지기 시작하면

녹이 곧 생긴다는 거죠. 그때 갈아 줍니다.

엔진오일 갈때마다 점검하기 때문에 아직 녹 발생 차량은 본적이 없습니다.

특히 포인트는 이걸 압력으로 밀어내서 갈아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전 그 방법을 거부하는것이 개인적으로 대우차의 경우 그 방법을 쓴 차들에서

종종 부작용이 발견되어 아직 그 장비를 들여놓지 않았습니다.

(정비하시는 분들 잘 생각해 봅시다. 그거요. 서모스탯 밀어 버리고 나서 나중에

히터 약하다고 해서 서모스탯 갈아 본적 있으신가요? 대우차 서모스탯 열린차들

물어 보면 대부분 그런식으로 부동액을 갈았더군요. 그게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때 까지는 안건드리는것이......하긴 나중에 서모스탯 갈면서

돈 받아 먹으면 나름 수요의 창출이죠......)

뭐 중략하고 지하수 사용하시는 시골에 사시는 분들은 쌍용 순정 부동액을 권장합니다.

 

 

3. 엔진 오일

이게 엔진 속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면 약간 걸쭉해 집니다.

오일 자체는 묽어지고 거기에 카본가루가 섞여서 걸쭉해 지죠.

그러면 겨울 아침 시동시에 엔진이 버겁게 돌아 갑니다.

배터리와 기동전동기에 부하가 걸리죠. 물론 아주 적은 차이입니다.

그러나 겨울 아침에 시동 잘 안걸릴때 아주 조금만 더 돌리면 걸릴것 같은

느낌을 느껴 본적이 있으시다면 결코 무시할수 없는 차이입니다.

디젤의 경우 오일을 찍어 보아서 투명한 기운이 남아 있다면 아직 양호한것이구요.

(이거 잘보면 보입니다)

가솔린의 경우 진갈색이면 교환 하시고 황토색이면 양호하다고 보면 됩니다만

이건 전문가에게 의뢰하시는게 나을 겁니다. 뭐낙 적은 생깔의 차이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정비공이 할수 있죠.

 

 

4. 워셔액

설마 아무거나 부어서 겨울에 어는 워셔액은 없겠죠?

요즘엔 여름용 워셔액이 없어서 한 여름에도 겨울용을 부어 놓습니다.

이게 영하 25도까지는 버티구요.

만약 그렇게 버티지 못하고 얼었다면 워셔액 넣어준 업체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5. 타이어

눈길이 많다면 스노우 타이어도 괜춘하죠.

단 스노우 타이어는 반정도 닳고 나면 이미 스노우 기능은 사라집니다.

그냥 일반 타이어랑 같은 겁니다.

그럴 경우 체인등을 병행하셔야 그나마 안전하구요.

가장 좋은 것은 길 나쁘면 운전하지 마세요.

면허제도가 바뀐이후 눈길에 미친넘들 많습니다.

게나 고둥이나 경험삼아 다 끌고 나옵니다.

그런 넘들한테 받히면 마이아픕니다.

내가 잘한다고 사고 안나는것 아닙니다.

특히 4륜구동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싶으신 분들

혹시 아시나 모르겠는데 전차도 눈길에는 체인 장착합니다.

(체인은 아니지만 뭐 비슷한거 장착 합니다.)

전차보다 안전할것 같으면 눈길에서 달리셔도 됩니다.

 

 

6. 가스차

이거 시동끄기전에 스위치로 끄고 뭐 어쩌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안걸린다면 문제가 많죠.

일단 될수 있으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구요.

차고에 넣어 두시는 것도 좋구요.

그도 저도 안되면 가급적 차를 동쪽을 향해 세워 놓으세요.

지난 겨울 햇빛받는 차와 그늘에 세워진 차가 얼나다 다른지

충분히 보았거든요. 그렇게 세워두면 에지간 하면 걸립니다.

그래도 안되면 가스 스위치를 끄고 시동키를 잠깐 돌립니다.

그러다 시동이 걸리면 바로 스위치 켜주시고

하여간 스위치 끄고 3초정도 돌리고 다시 돌리고

뭐 그러다 보면 시동이 걸립니다.

시동이 걸리면 바로 스위치를 켜주시고 약 10분 정도 시동을 걸어 둡니다.

도중에 꺼지면 바로 걸어 주시고 안걸리면 또 스위치 끄고 돌리고

10분쯤 지나서 엔진에서 딸깍하는 소리가 들리면

약 1분만 기다리고 출발하세요. 예전 현대차의 경우

계기판에 촛불 모양의 경고등이 꺼지면 출발하세요.

그냥 막 가다가 길바닥서 시동 꺼지면 대략 난감합니다.

특히 햇빛이 좋은 날은 시동 걸고 보닛을 열어 엔진이 햇빛은 받으면

효과가 더 좋아요.

저희 손님들은 다 이렇게 합니다.

그래서 가끔 시동 안걸린다고 전화오면 보닛 열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제가 도착할때 즈음에는 대부분 시동 걸립니다.

오 놀라워라 대자연의 힘이여~~~~~~~!

 

젠장 몇번인지 까먹었네요. 뭐 그냥......

 

 

7. 디젤차량의 예열 플러그

이게 없는 차가 있어요. 있기는 한데 안갈아도 되는 차가 있어요.

구형 카니발이라고 이건 안갈고 씁니다.

나머지 디젤차들은 간단 합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죠? 그렇다고 해도 디젤차의 경우 계기판의

돼지꼬리 (예열 작동등)이 꺼지면 단발에 시동이 되어야 합니다.

이게 안되면 바로 갈아 주세요.

그리고 주행중에 자꾸 그 작동등이 들어 온다면

그때도 갈아 달라는 겁니다. 그게 작동등의 의미도 있지만

경고등의 의미도 있거든요. 시동전에는 작동등 시동 후에는 경고등으로 보면 됩니다.

무조건 겨울마다 갈아주는건 아니라는 거죠.

분명히 운전자가 이상을 감지할수 있습니다.

 

 

8. 디젤 차량의 연료휠터

금방 예열 플러그 이야기 했죠.

이거 갈기전에 한가지 볼게 있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 시동키를 열심히 돌리는데

배기구로 힌연기내지 검은 연기만 쿨럭쿨럭나온다면

그 연기는 타지 않는 연료겠죠. 연료 공급은 정상이나

연소가 되지 않는 상황인거죠. 그럴경우 예열 플러그를 갈아 주지만

만약 배기구로 아무 반응이 없다면 이건 연료가 안 올라 오는 겁니다.

연료휠터가 막혔을 가능성이 크죠.

물론 연료가 굳는 경우도 있습니다

겨울용 경우가 아니라 여름용을 사용하면 그렇게 되는데

이건 주유소가 알아서 해야 하는거죠.

지난 겨울 그 겨울용 경유 이야기 했다가 주유소 관계자들한테

댓글로 디스를 하도 당해서 또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지만

(얘가 걔냐? 하시는 분들 있으실겁니다)

죄없는 연료휠터 아무리 갈아도 해결 안되는 경우 연료를 의심하세요.

4일간의 디스가 결국 엠비씨 9시 뉴스에서 겨율용 경유 이야기 나오면서

끝나 더군요. 그런건 없다고 그렇게 디스를 하더니......정확히 그날 11시 부터는

댓글이 안 달리더군요. 뭐 아고라가 그렇죠 뭐......어디까지 아는지 슬슬 찔러 보다가

불리하면 버로우타는......

이건 간단 합니다. 경유를 생수통이 조금 담아두고 저녂에 연료통 근처에 매달아 놓으세요.

그 다음날 아침에 이게 하얀색을 띄고 있으면 그 주유소 가지 않으면 됩니다.

 

 

9. 주차 브레이크

이게 얼어서 아침에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죠

일단 물이 많은 곳을 지나다니거나 아님 눈이 녹아서 질퍽한 곳을 다닌 후에는

이게 얼어 버릴 가능성이 많죠. 가급적 기어를 넣어 놓거나 파킹에 놓아 주시고

그 다음날 아침에 시동을 걸려고 하시면

그때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고 걸어 주시면 됩니다.

밤새 얼어 비리는것이 문제이지 아침에 작동시키는 동안은 문제 없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이게 작동시키는 것은 사람의 힘이고 풀리는 것은 스프링의 힘인데

좀 얼었다고 해도 사람의 팔힘이면 대부분 얼음이 부서집니다.

바로 정상 작동이 되죠.

실수로 얼었다면 한번더 당기고 놓는 작업을 여러번 하다보면 풀리기도 하구요.

그렇게 풀리고 나면 후진은 몇번 해 주시면 좀 더 확실하게 풀려 줍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닌 그럴경우 비탈진 곳에서의 주차는 안하시는것이 좋죠.

 

마지막으로 가스차 타시는 분들이요.

사시는 곳에서 남쪽으로 30킬로 정도 내려갈때마다 온도는 약 1도식 올라 갑니다.

간단히 말해서 서울과 부산은 약 14도 정도 온도차가 있을 겁니다.

(개인적인 관측이라서 정확치는 않치만 대략)

그래서 부산서 가스 채우고 철원가면 시동이 잘 안걸립니다.

부탄과 프로판의 배합비율이 다르거든요.

프로판이 많으면 시동은 잘 걸리지만 연비가 나빠지고

부탄이 많으면 연비는 좋은데 시동성이 나빠지죠.

남쪽으로 여행하시면 가급적 연료는 적당히 채우고 돌아오시고

돌아오자마자 집 근처에서 가득 채워 놓으세요.

확률은 낮지만 그래서 시동 안걸린차 딱 한번 본적있거든요.

원인이 안나와 한참헤메다 보니 차안에 고속도로 영수증이 있더군요.

그 연료 다 사용하고 새로 넣고 나서 해결 되었어요.

뭐 그런차도 있더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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